극소형∼소형. 갓과 대에 가시모양∼알갱이 모양의 비늘. 녹슨 갈색∼진한 갈색, 후에 황토갈색. 대에는 고리가 있다. 수원갈까마귀버섯이라고도 함.
갓은 1∼4cm의 극소형∼소형. 처음에는 반구형, 후에 둥근산형∼원추상 둥근산형이 되고 결국에는 거의 평평해 진다. 처음엔 가장자리에 피막 잔존물이 파편 모양으로 부착한다. 어릴 때는 녹슨 갈색∼진한 오렌지 갈색, 후에 황토갈색이 되고, 가시모양∼알갱이 모양의 이탈되기 쉬운 비늘이 빽빽이 덮여 있지만, 인편이 탈락하면 담황색의 표피가 노출된다.
주름살은 대에 띠붙음 또는 치붙음이고 촘촘하다. 폭이 좁은 편이고 처음에는 황백∼둔한 회황색이다가 후에 황토갈색이 된다.
대는 길이 2.5∼6cm(굵기2∼4mm), 거의 폭이 같고 처음에는 속이 차 있으나 후에는 속이 빈다. 섬유질로 질기다. 꼭지 부근은 막질∼분상의 고리가 남아있지만 소실되기 쉽고 비늘처럼 남게 된다. 표면은 고리 위쪽은 밀짚색이며 미분상, 고리 아래쪽은 갓과 같은 색의 탈락하기 쉬운 비늘이 덮여 있다. 살은 담황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