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4∼8mm. 위가 넓고 아래가 좁은 찻잔모양, 황색∼황토색의 겉껍질 위쪽 탈락, 내부는 크림색∼황토색 등. 안에 소피자가 있고 크림색. 소피자는 끈이 있다.
자실체는 어릴 때 구형 또는 난형, 후에 아래가 좁고 위가 넓은 찻잔 모양이 된다. 폭 4∼8mm, 높이 5∼10mm 정도. 어릴 때는 황색∼황토색의 쌀겨모양 털이 덮여 있으나, 겉껍질의 윗 부분이 탈락되고, 후에 갈색∼흑갈색이 된다. 찻잔 내부는 민둥하며 크림색∼황토색을 띤다.
겉껍질(epiphragm)은 내외 두 층으로 되어 있으며 자랄 때는 찻잔을 덮고 있는데, 자실체가 성숙하게 되면 먼저 바깥층이 탈락하며 백색의 내층만 남게 되었다가 이것도 곧 탈락하게 된다. 그 속에는 알과 같은 소피자가 들어있다.
소피자(peridioles)는 크림색, 크기 1∼1.5mm의 알갱이 모양, 이들의 소피자는 각기 끈과 같은 실에 연결되어 있다. 후에 소피자가 터지면서 포자가 비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