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중형. 반원형. 표면은 회갈색∼검은색, 뚜렷한 테 모양으로 골이 생기고 종횡으로 균열, 생장부는 둔한 계피색. 가장자리는 둔하거나 잘라낸 모양. 상황버섯처럼 크게 자라지 않는다. 좌우폭 4-10cm 정도로 비교적 크지 않은 버섯이다.
좌우폭 4-10cm 정도의 중형버섯으로 대형으로 자라는 상황버섯과 다르다. 최근 국내에서 상황버섯인 Phellinus linteus 와 혼동하고 있는 사례가 있으나, 잘못된 것이다.
갓은 좌우 폭 4∼10cm, 전후 폭 3∼8cm의 중형. 다년생으로 대는 없이 기물에 직접 부착된다. 반원형, 다소 말발굽 형 또는 조개껍질 모양, 두께는 기부(基部) 가까운 곳이 4.5cm 정도. 표면은 어릴 때는 미세한 융털모양이고 둔한 계피색, 후에 회갈색∼거의 검은 색이 되고 털이 없어진다. 뚜렷한 테 모양으로 골이 생기고 종횡으로 균열이 생긴다. 가장자리는 둔하거나 또는 잘라낸 모양이면서 층 모양이 되기도 한다. 살은 황갈색∼갈색. 목질.
자실층은 관공상이고 다층. 구멍은 원형, 8∼10개/mm 정도로 매우 미세, 구멍 표면은 담갈색, 밤갈색∼보라색을 띤 암갈색. 관공은 황갈색∼갈색. 재목의 백색부후를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