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mm 정도 검은색 자낭각이 자좌 없이 갈라진 수피 안에 밀집해서 1mm 정도 느릅나무 등의 찢어진 수피 사이로 나온다.
자실체는 느릅나무나 비술나무 등의 죽은 잔가지에서 나온다. 자좌(stroma)가 없이 갈라진 수피 안에 자낭각(stroma)이 송이 모양 밀집해서 들어 있는데, 그 수는 6∼10개 정도에 이른다. 밀집된 자좌의 크기는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cm 정도. 자낭각은 0.5mm 정도의 크기이고 검은색. 이 자낭각의 분출공(殼孔: ostioles)들이 함께 뭉쳐 저서 찢어진 작은 수피 사이로 튀어 나온다.
포자는 불규칙한 방추형. 끝이 뾰족하다. 20∼60×8∼9㎛.
자낭은 원주형, 대가 짧다. 자낭에 불규칙한 꼬인 실 모양으로 8개의 포자가 들어 있다. 방추형이면서 꼭지는 날카롭다. 흔히 포자의 한쪽이 평평하거나 오목하다. 30∼60×8∼9㎛, 투명하거나 거의 투명, 작은 방울 또는 알갱이가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