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6.09.01 00:00

갈매빛 / 崠駐 조회 수:12378 추천:22









잠도 안오고 해서 일어나니 2시 40분 문득 바깥 하늘을 보니 그믐달이 미녀의 눈썹마냥 희미하게 별이 없는 하늘에 있어 그냥 짐싸들고 산에 가보니 안개낀 컴컴한 밤
풀잎에 이슬은 왜이리도 많은지??

컴컴한 적막속에 계곡물 소리만 합창을 하는 길을 올라올라.....

정상 아직도 먼 도시는 아스라이 불빛 비치고

만나기로 한 손님이 있어 다시 내려 장소 도착하니 여명은 조금씩 밝아오고...
스산한 날씨는 식은땀과 함께 춥게만 느껴져
일각여삼추같은 시간은 지나 다랑 나라온 메세지
못 가겠다......

이제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고 밝은 곳 멀리는 온통 운해로 장관을 이루었지만 눈으로 보는것을 만족하고
차오르는 숨을 달래봅니다.

등뒤에서 오늘의 해는 떠 오르건만....
무시하고 정상까지 오릅니다.
처음으로 가본 정상에는 깃발은 없고 깃봉만이 외로이....
그래도 가져온 카메라라 한컷을 찍고 있으니...
뛰어 올라오는 한사람
반가히 인사를 하고 곧 내려 가네요!!

다시 을씨년스런 탐을 돌아돌아 넓은 활공장..
한눈에 보이는 시가지는 환상의 도시마냥 구름속에 잠겨 있고
늦게온 한사람 환상적이라 소리를 지르고 여기저기 자랑 전화에 바쁘네
차로 같이 내려가자고 말을 건네지만 기냥 올라온것 걸어 간다 말하고 여유롭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천천히 하산길에 접어들어

계곡물에 머릴 담그고 오늘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