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경에 원줄기 끝에서 짧은 화경(花莖)이 나와 그끝에 길이 1-3cm의 수상화서가 발달하며 백색의 꽃이 달린다. 포는 4개이고 화서 밑에 십자형(十字形)으로 달려 꽃같이 보이며 길이 1.5-2cm이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떨어지지 않는다. 꽃은 화피가 없고 3개의 수술이 있어 황색으로 보이며 자방은 1개이고 상위로서 3실이며 3개의 암술대가 았다.
잎은 호생하며 엽병이 길고 난상 심장형이며 길이 3-8cm 폭 3-6cm로서 뚜렷한 5출맥이 있고 연한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밑부분은 심장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탁엽이 엽병 밑에 붙어 있다.
열매는 삭과이며 3개로 화주 사이에서 갈라져 연한 갈색 종자가 나온다.
원줄기는 잎과 더불어 털이 없으며 길이 20-50cm로서 곧게 자라고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있고 몇 개의 세로줄이 있다.
뿌리는 백색이고 연하며 옆으로 길게 뻗는다.
숙근성 다년초로 관엽 관화식물이다.
▶우리 나라에는 1종이 있으며 외국에서 개발된 원예종으로 무늬변종이 있다. 잎과 줄기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주둔하던 병영지 주변에는 항시 약모밀을 재배하여 항생제 대용으로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전초에서 독특한 악취가 난다.
꽃은 양성으로서 6-8월에 피며 백색이고 수상화서는 잎과 대생하며 길이 10-15cm로서 꼬불꼬불한 털이 있고 밑으로 처지다가 곧추선다. 소포는 난상 원형이며 지름 1.5mm정도이고 소화경은 길이 2-3mm이며 꽃잎은 없다. 수술은 6-7개이고 심피는 3-5개로서 털이 없다.
잎은 호생하며 길이 5-15cm 폭 3-8mm로서 긴 난상 타원형이고 5-7맥이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밑부분은 심장상 이저이고 표면은 연한 녹색 뒷면은 연한 백색이지만 윗부분의 2-3개의 잎은 표면이 백색이다. 엽병은 길이 1-5cm로서 밑부분이 다소 넓어져서 원줄기를 안는다.
열매는 둥글고 각 실에 대개 1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높이 50-100cm정도 자란다.
근경은 백색이고 진흙 속을 옆으로 뻗어간다.
숙근성 다년초로 관엽식물이다.
▶우리 나라에는 1속 1종이 있다. ▶뿌리 잎 및 꽃이 백색이기 때문에 또는 윗부분에 달린 2-3개의 잎이 희어지기 때문에 삼백초라고 한다. ▶속명 saururus는 희랍어 sauros(도마뱀)과 oura(꼬리)의 합성어로 수상화서가 도마뱀 꼬리와 같다는 뜻이다.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정번호 식-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