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꽃들로 화려했던 강변의 모습은 간데 없고
여기저기 씨방 맻힌 그 꽃들의 잔재들로 한 가득하더군요.
벼르고 간 강이 아니었던지라 휘~~이 둘러 보고 왔지요.
구름이 바람에 밀려 이리저리 몰려다니길래 혹시라도 눈이 오려나... 그럼 환상적일텐데 기대했지만...ㅎㅎ
몰려다니던 구름이 사라져 가고 있다.
억새며 갈대며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한 곳으로 움직여주니 내겐 순간 그림이다...
와~~` 속으로 환호성치지만 사진은 고작... 늘 그렇다. 욕심은 내지 말기로.. 그 느낌이면 내겐 최고가 아닌가......
물론 그 느낌 그대로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면.. ㅋ~
서쪽은 이랬는데
뒤를 돌아다보니... 동쪽은 맑디맑은 하늘빛... ㅎㅎ
그 또한 좋은걸
2014년 1월 1일에
잘 보냅시다. 또 2014년도도 말입니다.
사는게 늘 그렇군요.
말을 안해 그렇지 다 좋은 일만 있을려구요.
'네게 아픔이 있다면 내게도 아픔이 있다는 것을.....' 그것이 세상 살아가는데 주어진 것들인가 합니다.
언젠가~~~ 영원한 곳에서만이... 제겐 그것이 희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