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미풀

by 빛 살 posted Apr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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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구름있음

 

도착하니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나는 이렇다할 장비조차 없는데 어쩐다?

그래도 어차피 왔으니 가 봐야 되잖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여~엉 보이지가 않네.

다시 하산하여 출발지점으로.....

 

계곡이 많은 곳~

어쩜 태고적 신비감마저 도는 그 무어랄까 젖줄같은 물줄기가 시원스레 생명수처럼  쏟아져 흐르는

그런 느낌의 계곡...... 그저 놀랍고 그 자리에 피어 난 이 꽃~

대단해.. 놀라워 감탄 또 감탄...

오르고 또 올라도 보인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빛 좀 빛 좀... 에고..

그냥 철컥 철컥 셔터음만 내다 왔다.

 

빛이 없으니 사진은 될리가 없고..

 

모데미풀.JPG

 

 

오래오래 그 자리에 남아 있기를..

그런데 지난 주일, 그곳은 진사들로 장사진을 이뤘노라 하니...

그래서 밟히운 꽃이 보였나 보다. ...ㅠㅠ